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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피부칼럼은 임숙희 원장께서 건강한피부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주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바캉스대비피부관리] 자외선차단지수, 조금 복잡해도 알아두면 좋은 SPF와 PA 상식

entry :	자외선차단지수,-조금-복잡해도-알아두면-좋은-SPF와-PA-상식

임숙희 벧엘피부과원장/피부과전문의

전)홍대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미국 피부과학회 회원, 대한 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한창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시기입니다. 밤 시간 동안 최대의 적이 피할 수 없는 모기와의 전쟁이라면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낮 시간 동안의 적은 다름 아닌 태양 그 자체, 바로 자외선 입니다. 이번 주는 다섯 개의 칼럼을 시리즈물로 개편하여 자외선차단 및 자외선차단제에 관련된 필수 생활 상식을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칼럼에서는 항상 접하는 SPF와 PA 지수란 정확히 무엇인가 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섯 칼럼 모두 꼼꼼히 읽으시고 부디 자외선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시원한 여름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리즈 제목

1 조금 복잡해도 알아두면 좋은 SPF와 PA 상식

2 자외선차단제, 어떤 것을 고르고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3 자외선차단제, 적절히 발라 효과적으로 자외선 차단하기

4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

5 자외선차단제, 안정성에 집중해 본 3가지 Q&A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SPF(sun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자외선은 파장이 100~280nm인 자외선 C(UVC), 280~315nm인 자외선 B(UVB), 315~400nm인 자외선 A(UVA)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자외선차단지수(SPF)는 UVB를 차단하는 제품의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합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참조>

자외선차단제품마다 SPF가 표시되어 있는데 SPF 측정 시 나라마다 혹은 각 실험 기관마다 측정 환경과 기준이 제각기 다를 수 있어 동일한 SPF 지수가 라벨된 제품이라도 실 차단지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실험실 광원과 실생활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의 파장이 차이, 지역별 고도, 계절, 노출 시간대에 따라 자외선 파장과 강도 차이가 있다는 점도 염두해두셔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제품이 실제 피부에 발라졌을 때 실험실 조건과 동일한 차단 효과을 보지못할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인기준, SPF 30은 7~10시간 자외선 차단효과

SPF 수치는 자외선에 의한 일광화상이 일어날 때까지 피부를 보호해주는 시간을 나타낸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PF 수치가 클수록 일광화상에 대한 차단 효과 지속 시간이 비례적으로 길어진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 SPF 지수의 일광화상 차단 유효 시간을 구제적으로 해석할 때는 아래와 같이 MED 시간을 고려한 계산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SPF 지수 1은 기준 실험실 조건하 자외선 강도에서 백인 기준 10분, 황인 기준 15-20분만에 일광 화상 도달하는 최소 차단 효과를 말하며 실차단 효과는 0 입니다. 1MED(Minimal Erythma Dosage) 는 기준 실험실 조건하에 일반 피부를 광원에 노출시 일광 화상(홍반)을 일으키는 최소의 자외선 양(시간)을 의미합니다.

SPF 숫자 X 10(백인) 또는 15-20(황인) = 일광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받을 수 있는 유효 시간

SPF 30을 우리나라 사람이 바를 경우 30 X (15-20)= 450분 -600분= 7시간 30분- 10시간 정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 가장 흔히 권유되는 SPF 지수 30-35 제품이 8시간 정도 차단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위의 해석과 연관됩니다. 그러나 위의 설명은 SPF를 측정하는 기준 실험실적(일정 시간 일정 도포량이 소실 없이 잘 유지되며 광원과 자외선 강도도 일정하다) 조건 하에 유효한 설명으로, 실제 생활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 지속시간은 훨씬 짧아 질 것입니다. 또한 SPF 지수가 클수록 일광화상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늦추어져 좀더 오래 안전하게 햇볕을 즐길 수 있는 것 일 뿐, 그 시간 동안 자외선에 전혀 피폭되지 않거나 그을리지 않는다고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SPF15와 SPF30의 차이점
SPF15와 30의 차이점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 량” 기준으로 설명할 때 SPF 30제품 사용시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 량은 3.3%, SPF 15 제품을 사용시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 량 6.7% 정도가 됩니다. 즉, SPF 30제품은 SPF15 제품에 비하여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을 반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SPF30이 SPF15에 비해 두배 효과가 있다고 표현하기는 다소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차단되는 자외선을 기준으로보면 SPF30은 96.7%, SPF15는 93.3% 이므로 숫자만을 풀어보자면 차단 효과가 두배라고 해석하는데 무리가 있으므로, "두배"라는 표현에는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논란이 생길 수 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 PA (Protection Factor/grade of UVA) 등급

자외선B 차단지수가 SFP라면 PA 지수는 자외선 A 에 대한 차단 효과를 표기하는 것으로 Persistent Pigment Darkening (PPD) 수치를 측정하되 수치를 직접 표기하지 않고 PFA를 근거로 한 분류 등급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등급은 + 부터 ++++까지 기재하며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one Plus)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것에 비해 2배, ++ 는 4배 +++는 8배, ++++는 16배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이것을 시간적으로 비교하면 PA+는 보통2-4시간, PA++이면 4-8시간의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SPF 지수 해석과 마찬가지로 실제 사용량에서는 PA++의 제품이 PA+의 제품에 비해 반드시 2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는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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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 SPF; PA; 자외선차단제; 썬크림

댓글 '11'

안녕하세요~
제가 궁금한점은 시중에 수많은 선크림(블록)중에 같은 차단지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비쌀수록 좋은건가요?
광고나 브랜드가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학적으로도 싼게 비지떡인지 궁금하네요~~

가격이 비쌀수록 좋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가격이 비싼이유는 나름 회사마다 개발비 광고비 성분중 뭘좀 비싼걸 넣었거나

특수공법으로 개발한 성분이 있다면 그런부분도 반영되었겠지만..

저도 가격이 많이 차이나는 이유를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모든 공산품이나 음식들등도 싸고 맛좋고 좋은것 ..완벽한것은 없습니다

나름 저가 같은 가격대에서 좀더 나은 품질을 만든 제품들도 있겠습니다만.

가격보다는 어찌됫든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테스트해서 본인 피부에 트러블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시는게 좋겠지요...

가격에 대한 논란을 이 댓글을 통해서 의견드리긴 제 지식도 공간도 부적절해서

이정도 답변밖에 드릴수 없네요

아참 그리고 덧바르실때 손 깨끗히 닦아주시는건 필수에요 핸드폰에 세균이 많은데 그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ㅠㅡㅠ...

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가던 사람인데요~
1.선크림은 아침에 바른시간 기준으로 3~4시간 간격으로 덧바르시면되구요
2.구체적으로 사용하시는 양을 재드릴 수는 없지만 넉넉히 사용하심이 좋아요 대신 톡톡 두들기면서요 이 과정을 처음 짜신양에서 2번정도 반복해주심이 좋구요
3.탈크 성분은 흔히 여자들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등에 들어가는 성분인데요 이 성분은 돌가루에요;;정말 피부에 안좋아서 요즘엔 무탈크제품이 많이 출시되고있어요
4.덧바르실때도 2.과 똑같은 절차로하시면되는데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자차기능이 없어지기 때문이에요
5.선크림을 바르고 저녁에 세안하실때도 꼼꼼히 세안해주시는게 좋아요~ 아무리 성분이 좋다하여도 선크림에는 좋은성분만들어갈수는없어요. 제 기능을 해야하기때문이죠

그리고 일상생활지수는 20/+이상이 적당해요 즉 25/++이 적당하겠네요 지수가 너무 높으면 그만큼 좋지않은성분도 많이들어가서 민감성피부엔 너무 자극적이에요. 물론 덧바르기만 잘해주시면 지수가 높거나 낮거나 차단해주는건 그게 그거에요~ 별 차이
없어요 숫자적인 차이가 크게 보일 뿐이죠

임숙희 원장님 우선 답변주신거에대해서 감사합니다..

헌데 제 질문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신거같으셔서요..

물론 spf16 pa+ 제품보다 spf50 pa+++ 제품을 똑같이 2-3시간마다 덧바르면

당연 지수높은게 자외선 차단효율이좋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잖아요~

제가 궁금했던건.. 원장님이 칼럼에 적으셧던것처럼 spf30 제품이나 spf15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 효력이 큰차이없다고하셧잖아요 spf30제품이 96% spf 15제품이 93프로라고..

spf50제품 해봐야 90대 후반 이겟죠 ? 그리고 원장님이 지수가높으면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과 부담이 많이간다고 하셔서요~ 그래서 spf50제품을 2-3시간 덧바르는거보다

spf 20~30제품 2-3시간 덧바르는게 피부에는 훨씬 덜 자극되고 어차피 spf30제품이나

spf50제품이나 둘다 90%대니까 큰차이가없지않을가해서요...그래서 spf 20~30으로

자주 덧발라도 자외선차단하는데있어서는 물론 차이는 있겟지만

spf50제품과 비교해서는 큰차이가 없지않나요 ~ ? 이 질문이였어요 ㅎ

큰차이가 없으면 피부자극이적은 지수 낮은 제품으로 쓰는게 좋잖아요..

물론 밖에서 생활하는 사람두요..여기서 다른 몇가지 자외선차단제에관한 질문더할게요

1. 선크림은 보통 몇시부터 몇시까지 덧 바르면되나요~ ?

2. 얼굴만 바르는양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양을 발라야하나요 ?

3. 제가지금 쓰고있는 제품이 오르비스 브랜드의 선스크린 온페이스 모이스처라는제품

인데요 성분중에 탈크 라는 성분이 있는데 탈크라는 성분은 안좋은가요 ?

4. 선크림은 2~3시간후에 덧바를때 맨처음 발랏던 양과 동일한 양으로 덧발라야하나요?

아님 덧바를때는 조금 줄여서 덧바르나요

5.선크림만 발랐어도 저녁에 씻을때 1차클렌징 2차클렌징까지 해야하나요 ?

가끔..진료를 보면서 답변을 달다보니 놓치고 가게되는 댓글도 있습니다ㅠㅠ

많이 늦어졌지만, 또다시 더운 여름이 되었으니 궁금하실 것 같고 밑에 댓글을 달아주신 지나가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실까 해서 추가 답변드립니다.

질문의 요지는 이해하였습니다만,

자외선차단제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님처럼 숫자적으로 비교해서 절대적인 답변을 제시해드리기는 참 어렵습니다.

우선,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숫자비례 효과가 그만큼 상승한다는 아니다는 것을 잘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을 드린 것이고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실때

첫째, 계절에 따라, 현재 자외선차단제 선택을 고민하는 시점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의 강도, 시간대, 노출 빈도( 직업적 요소등)을 고려하여

둘째, 땀이나, 근무환경, 바람 등 차단제가 씻겨져 나갈 수 있는 개인적 상황을 판단하시고

세째, 피부가 민감하다면 자외선차단 지수를 30선에서 선택하시고 반복해서 바르시기 권합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한여름에, 낮시간대에 해변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시는 중이라면

큰차이는 없더라도 동일하게 2-3시간 간격으로 잘 발라준다면 50지수가 30지수보다는 누적되는 자외선 화상과 손상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므로 피부가 트러블을 느끼지 않는다면 50지수대를 선택하시는 것을 좀더 권유드립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시간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동안입니다.

따라서 당일 야외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활동하는 시간대 동안에는 집이나 실내에서 자외선 노출에서 완전히 벗어날때까지는 2-3시간때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덧바르실때는 처음 바를때와 동일한 양을 덧바르는 것이 효과를 온전히 유지하는 기준이됩니다만, 실제 사용에서는 그리 쉽지는 않으실 것으로 1/2정도라도 덧바르시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바르는 양은 역시 앞 칼럼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탈크는 화장품 성분 중에 필요시 부득 첨가될 수 밖에 없는 한성분으로 탈크자체를 무조건 회피할만큼 공포스러운 성분이나 무조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탈크에 민감 피부, 탈크에 과도한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는 것이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가능한 탈크를 함유하지 않은 제품을 우선 선택하시도록 고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요즘은 폼클렌징 제품이 많이 좋아졌고 자외선 차단제품중에도 폼클렌징만으로도 일단 느껴지는 감촉에서는 잘 씻겨지는 듯한 제품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복사용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2단계 클렌징을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제가 쓰는 썬크림이 오르비스 제품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오르비스 베이비 uv spf 16 pa+ 썬크림 인데요 2~3시간마다 덧바른다면

spf 16 pa+ 제품을 2~3시간 덧바르나 spf 50 pa+++ 제품을 2~3시간마다 덧바르나

자외선 차단효과에 대해서 큰 차이없나요 ? 지수가 높을걸 쓸수록 피부에 부담가고

자극이 많이가고 트러블생긴 확률도 높다고하구.. 지수 높을걸 써도 썬크림은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한다고해서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피부에관심많은 남자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비교할때는

기준 권장사용량을 동일한 방법으로 같은 시간동안 바른다 가정할때

'SPF지수와, PA 지수는 분명 수치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따라서 2-3시간마다 동일하게 덧바른다면

SPF50, PA+++제품이 SPF16,PA+제품보다 자외선 차단 효율이 높기에

강한 자외선에 노출을 하거나 거의 밖에서 생활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여름에는 이왕이면 SPF50, PA+++를 선택하시는 것이 차단효과면에서만 본다면 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SPF 수치는 숫자로 대충 때려 맞추기라도 했지 그 옆의 +++ 싸인같은건 이게 품질이 더 좋다는 건지..; 하고 갸웃했거든여. 좋은 정보 알아갑니다~^^ㅎㅎㅎ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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