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해가 늘 수록 원하는 것들 줄 하나로 안티에이징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지 않겠다는 것은 발칙한 인간의 욕심이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어린 피부를 가지는 것은 결코 꿈에서 멈추지 않아도 될만큼 실현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은 노화 진행의 이유와 함께 안티에이징의 필수품인 비타민의 단계별 보충법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사람은 왜 노화되는 것일까?
노화와 관련된 가설 중 최근 수십년간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산화 독성 노화설” 입니다. 생체 반응에서는 매 순간 많은 “산화물질”이 만들어지며 이러한 산화물질은 세포에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다행히 세포는 음식에 함유된 항산화제나 신체에서 만들어진 내인성 항 산화물질을 이용하여 이들 산화물질을 중화시키고 제거합니다. “항산화제”는 산화물질을 중화시키고 나면 자신이 산화되어 더 이상 항산화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나이와 더불어 세포의 항산화 능력이 줄어들면서 산화물의 독성이 점점 세포 손상을 유발하여 노화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특히, 만성적 영양 결핍으로 항산화 물질 공급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환경에서 산화물질이 과다 생성될 경우 산화독성이 심화되어 신체는 급속한 노화를 겪게 됩니다.
피부 노화와 비타민은 어떤 관계일까?
피부는 매일 노출되는 외부 환경에 의해서 엄청난 산화물질의 독성과 싸움을 해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대표적인 산화 작용을 유발하여 피부 세포의 재생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게 됩니다.
비타민이 피부에 주는 효과는 바로 이들 산화물에 대한 회복력을 말하는 “항산화 효과” 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피부를 위한 3단계 비타민 보충법
비타민 보충의 시작 기간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피부 재생력이 높은 20세까지는 수분 보충, 자외선 차단, 충분한 비타민 복용으로도 비교적 피부건강을 지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세 이후에는 사회생활의 스트레스, 화장품 사용, 자외선 노출의 증가 등으로 산화독성이 늘어나므로 좀 더 적극적인 항산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세 이후에는 음식물이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을 적극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1단계> 수분의 공급이 우선
건조한 피부는 바르는 비타민 화장품에 자극 받기 쉽습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고 충분한 보습제를 사용하고 건조한 환경을 다스리는 것은 피부 항산화의 기초 작업입니다.
2단계> 항산화 노력은 꾸준한 비타민 섭취로 시작
보습의 습관이 잘되고 있다면 충분한 과일, 야채, 잡곡을 통하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늘 섭취하도록 습관을 들입니다. 감기가 들거나, 피로와 스트레스 상황이 올 경우 평소보다 더욱 많은 비타민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3단계>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
피부의 노화가 느껴지기 시작하거나, 가족력상 주름, 색소 등 피부가 빨리 노화가 되는 편이라면 20대때부터 항산화 비타민을 함유한 기초제품으로 꾸준히 피부를 가꾸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안티에이징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상속에서 피부를 위해 비타민을 챙기는 작은 습관으로도 우리는 나이를 속이는 생기 있고 젊은 피부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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