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관리, 뿌릴수록 건조해진다는 "미스트" 사실일까?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벌써 2011년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한 피부때문에 고민이 많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몇일전 "미스트 사용" 문의도 겨울철이면 빠지지 않는 질문인것 같아 한번더 정리해봅니다.
공기도, 피부도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네요
사무실 공기는 특히 더 건조해서 가습기로는 해결이 안되네요--;;
늘 이쯤때면 미스트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종류도 무수히 많고,
뿌릴수록 건조해진다는 말도, 수시로 뿌려주면 좋다는 말도 있는데...
미스트 사용이 피부 건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지,
하루중 수시로 (메이크업 후에도) 미스트를 사용해도 좋은 지 여쭙고 싶습니다.
보습제인 미스트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을까?
미스트는 보습제의 일종으로 얼굴에 뿌려 수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을, 겨울철 피부가 건조할 때, 화장을 한 상태에서 손쉽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은 수분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입니다. 수분 미스트는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줌과 동시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미스트는 주성분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얼굴에 뿌렸을 경우 금새 증발해 버리는 경향이 있고 증발할 때 피부 안쪽의 수분을 끌어와 함께 증발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미스트마다 포함된 성분과 향, 그리고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해 보이는 미스트 제품역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촉촉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미스트 사용법
미스트를 뿌릴때는 15cm 정도 떨어져 분사해야합니다. 얼굴 전체에 골고루 분사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세안 후 미스트를 사용한다면 물기가 어느정도 남아 있을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스트를 뿌린 다음에는 피부전체에 골고루 스며들도록 톡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겉에서 증발되지 않고 촉촉하게 피부를 유지 시켜줍니다. 또한 미용티슈로 살짝 눌러주는 것도 보습효과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건조한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미스트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분이라면 몸의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뿌릴 수록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기초화장을 꼼꼼히 하고 보습제를 바르고, 하루 1.5L이상의 물을 마셔주는것을 생활화해야 미스트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는 추가로 보습제를 바르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부득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분명 됩니다만, 피부가 머금고 있는 수분과 함께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뿌린 직후 깨끗한 손으로 얼굴을 지긋이 감싸고 눌러주면서 흡수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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