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비타민은 

매우 고갈된 분이 드셔서 그 부족한 것이 채워진다면 

몸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직접 느낄터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직접 그 효과가 확 느껴지지는 않는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충분한 양의 비타민을 드시는 것은 

피부 뿐만아니라 신체 모든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기초 공사를 다지는 것으로 보셔야 합니다.

저역시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고

많은 의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겨울에 3주 정도 국내에 들어오실 예정이시라구요?

레이져 시술을 받고 싶다고 하셨는데...

많이 고민이 되는 군요.

본인도 이미 오래 체험해 보셨듯이

기미가 레이져로 한두번만에 확좋아지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기미 치료에는 레이져 토닝이라는 원리로 

4-5개월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도록 권해드리는 것이

비교적 가장 안전하고 유효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레이져 토닝은 딱지를 만들거나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따라서 화장 세안 수영 기타 등등 모든 생활이 가능)

서서히 피부의 색소를 희석시켜가듯이 줄여가는 방법으로

한두번만에 드라마틱하지는 않으나

꾸준히 치료를 하면 숱검덩같은 기미도 

매우 흐려져서 화장을 아주 얕게 하게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초박피나 유사한 스피큘 박피류,  프랙셔널 레이져박피 등을

일부 기미 환자에 적용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들 치료후에는 화장을 최소 1-3일은 금하고, 3-7일은 가능한 하지 않으시거나 가볍게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이런 경우 치료후 탈피에 의해 일시적으로 빠르게 기미가 많이 호전되나

이후 지속적인 토닝이나 전문 메디컬 스킨케어, 약물요법등이 복합적으로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하룻밤의 꿈처럼

얼마지나지 않아 기미가 확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3주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라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님의 피부가 단순한 기미인지, 기미의 타입도 다양하고 기타 잡티등이 어떻게 혼재되어 있는지에 따라

3주동안 몇가지 방법을 복합 병행하여 조금이라도 호전을 도와 드릴 수 있을 거라 추정합니다.

또한 님의 여러 건강 상태와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출국후에도 바르시거나 복용하는 약물요법 등등을 적절히 처방하여

효과를 조금이라도 오래 유지시키도록 노력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님의 피부를 직접 보지 않았기에

어떤 방법을 쓸수 있습니다 라고 단정 지어 드릴 수 없군요.

일단 

귀국하시면 일정의 초반에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신후

국내에 체류하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신다면

좀더 다양한 복합 병행 요법을 통하여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멀리서 

벧엘까지 찾아오셔서 상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은 많이 덥고 부산쪽은 억수비가 오고 있습니다.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몸전체의 균형진 건강을 늘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