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얼마전까지 입소문을 타고 효과 좋기로 유명해진 화장품이 있었습니다. 지친 피부를 힐링해준다고 붙여진 이름이 ‘힐링크림’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힐링크림 사용 후 부작용이 생겼다는 소문이 돌면서 모TV 프로그램에서 성분검사를 해 본 결과, 화장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충격을 주였습니다 (관련링크. 힐링크림 부작용, 알고보니 기적의 크림이 아닌 스테로이드 크림 '소비자 불만 호소'). 매일 바르는 화장품에는 스테로이드 함유를 제한하고 있는데 일부 외국화장품이 유통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잘쓰면 약 못쓰면 독이 되는 스테로이드

스테로이드, 항상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생활필수품, 화장품속 스테로이드제가 치명적인 이유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했을때 대처법

여기서 잠깐!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화장품 고르기

화장품을 고르기 전에는 먼저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성, 중성, 건성으로 획일화된 분류를 하고 화장품을 이러한 기준에 맞추거나, 주변에서 비슷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이런 것을 써보니 좋다더라 혹은, 특정 기능에 유혹되어 화장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는 매우 주의를 요합니다. 기능보다는 내 피부를 먼저 이해하고, 내 피부에 해가 되는 잘못된 습관이 없는지 먼저 조절하며, 많은 기능보다는 세안제와 보습제의 정확한 선정을 통해 피부를 자연스럽게 회복시켜 나가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여러 습진성 질환이 의심되는 피부 상태, 예를들어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이 자주 일어나거나 따가움을 느끼는 경우, 혹은 화장품을 사용할 때 트러블을 겪는 경우 등은 본인의 피부상태에 대해 본인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정확한지 여부에 대해 먼저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