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y : | 피부관리,-가을철-잘못된-피부상식-5가지-바로잡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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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벧엘피부과원장/피부과전문의
전)홍대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미국 피부과학회 회원, 대한 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온갖 정보의 포화상태에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피부건강에 대한 지식도 이런 시류를 반영하는 것인지 검색창에 궁금한 질환이나 증상을
적어넣으면 많은 양의 피부관련 정보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범람하는 피부나 건강과 관련된 정보 중 상당수는 잘못된 자료가 많은데도,
병원 진료보다 접근이 쉽고 잘 퍼져나가므로 때론 의사의 진료보다 더 신뢰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잘못된 활용으로 인한 피해도 많기 때문에 개개인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피부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몇 가지 바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는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태어나서 사춘기 전까지는 주로 건조성향이 나타나고 사춘기부터 30대 까지는 지성이 좀 더 우세해집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다시 건조함이 더 많아집니다.
지성, 중성, 건성 등의 피부타입은 나이와 계절은 물론 생활 습관, 건강상태, 감정 상태,
기후(덥고 습도가 높고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평소보다 피지 분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얼굴에서도 이마와 볼의 피부 상태가 다르게 진행됩니다.
때로 아침과 저녁 사이에도 피부는 달라집니다.
따라서 1년 내내 같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현재의 피부 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량과 수분량의 변화를 체크하여 피부 상태를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달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며,
단지 피부 타입의 변화에 따라 어떤 제품은 좀 더 많은 양을,
또 다른 제품은 좀 더 적은 양을 사용하는 등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혹 모공이 넓어질까봐 찬물로만 세안한다는 분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피지가 많은 지성피부는 피지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으면 모공이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따뜻한 물로 세안하고 찬물로 패팅하는 세안법은
피지 배출을 도와주고 일부 모공을 수축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온도변화는 피부에 자극이 되어 민감한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마무리 헹굼할 때도 약간 시원하다 느껴질 정도의 온도가 적당합니다.
또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도 민감한 염증성 여드름 피부에는
오히려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 피부도 적절한 보습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여드름 피부라면 자신에 맞는 여드름 전용 제품을 쓰는 것이 필수 입니다.
여드름 전용 제품은 유분을 최대한 적게하고 소독효과가 있는 제품이므로 지성 피부 제품과 차이가 있습니다.
환절기 때 여드름 피부라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다면 피부는 건조하면서 예민해지고,
여드름은 악화되는 복합적인 고민을 안게 됩니다.
지나친 세안을 줄이고 충분한 보습으로 모공 주위의 각질이나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면 여드름 진정 효과도 높습니다.
민감성 피부의 원인과 패턴은 다양합니다.
지성도가 높아서 생기는 '지성 민감성 피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건성 민감성 피부',
알레르기에 의한 '알레르기성 민감성 피부',
혈관이 발달한 '홍조성 예민피부'등 각자가 다른 성질을 가지게 됩니다.
대개 무자극성 화장품이란 알코올 성분이나 향료 사용을 자제한 화장품으로 주로 '건성 민감성 피부'에 추천됩니다.
그러나 지성 민감성 피부에는 알코올 성분이 조금씩 포함된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에 유익합니다.
또 일반적인 민감성 피부 제품에는 유분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지성 민감성 피부에는 오히려 피지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농 또는 천영 화장품이라 하더라고 농약이나 불순물 등으로 부터 자유롭지 않기에
피부에 접촉 피부염이나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가 왜 민감성 피부가 되었는지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그에 따른 화장품 선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이 되면 눈부신 직사광선이 줄고 그늘이 늘어나므로 자칫 자외선이 없어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은 일년 열 두달 존재하며 여름과 가을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여름에 강한 자외선 노출 후 색소침착이 드러나는 계절이므로
이때 지속적인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이 굳어지거나 회복이 오래 갈 수 있으므로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꾸준히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차단 지수도 여름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름 알고 있으면 유익할 피부상식 몇 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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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을철 피부관리에 대해 궁금한점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짬짬히(?)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병원위치태그: 서초구 피부과, 잠원동 피부과, 반포동 피부과
의학적 전문 지식도 많은 연구를 통해 오류가 발견되고 정설에 반대의 증거들이 등장하면서 사실이 거짓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피부의 관리적 상식들은 정확한 근거가 없이도 많은 사람에 의해 회자되면 그것이 정설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 짧은 컬럼의 행간을 내 피부에 맞추어 다시 읽어내는 것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웁지요.
제 글을 읽으시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과정에 혹 해석의 오류가 생길수 있으니
언제든지 의문이 있을때는 질문주셔서 자기에게 맞는 정보가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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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성 피부여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피부용으로 나온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여드름은 언젠가 나이 들면 없어진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젠가'가 수년뒤일지 수십년 뒤일지 알수 없지요
실제 여드름은 20대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오히려 심한 분들이 많으니까요
또한 그사이 심한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나중에 여드름이 없어진뒤에도 심한 흉터가 남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여드름은 정신적 건강와 피부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 치료를 하는 질환입니다.
3. 학생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어려운 부분임을 압니다.
조금 여드름이 있다고 매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와 홈케어를 적절히 병행하며 가는 것입니다.
한병원에서 만족할 만한 처방과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부모님께 현재 님의 스트레스를 잘 설명하신후 다른 피부과 진료를 다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될 가이드가 나올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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