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피부칼럼은 임숙희 원장께서 건강한피부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주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entry : 자외선차단제,-적절히-발라-효과적으로-자외선-차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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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벧엘피부과원장/피부과전문의

 

전)홍대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미국 피부과학회 회원, 대한 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저번 칼럼에서 소개한 자외선차단제 선택법과 사용법은 도움이 좀 되셨는지요.
오늘은 그에 이어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 선택한 자외선차단제의 적절한 사용량과 그 차단 효과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더불어, 자외선차단제의 지속 효과에 대해서도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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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제목
3 자외선차단제, 적절히 발라 효과적으로 자외선 차단하기
4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방법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
5 자외선차단제, 안정성에 집중해 본 3가지 Q&A


자외선 차단 제품의 적정 권장 사용량과 차단 효과

화장품 회사에서 얼굴에 1회 도포시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양은 0.8g- 1.2g 입니다. 이는 대추 한알 크기, 집게 손가락 끝 마디, 티스푼 하나, 오 백원 동전 하나, 백 원짜리 동전 두 개를 쌓은 양 중 자신에게 와 닿는 표현을 선택해 바르시면 됩니다. 여름철 해변에서 몸 전체의 몸 전체 면적에 1회 발라야 하는 적정량은 30(소아)-60ml(성인) 정도입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에서 사람들이 실제 피부에 바르는 양은 적정 권장량의 1/4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로, 새끼 손톱 크기만큼만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평소 SPF 20 제품을 바른다 하여도 실사용량으로 보자면 평균 한 시간 정도 일광화상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차단 효과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욱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땀이나 바람, 손동작 등에 의해 씻겨져 나가는 양을 고려한다면, 이것은 매일 아침 바르는 SPF 20 제품의 일광 화상 차단 효과 지속 시간이 더운 날  채 4-50분이 안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외선이 강한 11-1시 사이에 외출 시 SPF 20 제품을 평소 습관대로 바르고 자신만만하게 자외선에 노출한다면 채 30분 안에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발라야 유효한 차단 효과를 기대할 지 충분히 생각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 지속 효과 하루 종일 정말 유효한가?

최근들어 필터 복합기술 개발 등으로 자외선 차단 필터의 안정성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항산화제 등 자외선 차단 보충제 첨가, 물리적 산란제의 나노화, 함량 증가로 SPF 지수도 최대  50 표기가 가능할 정도로 상승하였으며, 워터 프루프 기능까지 더하여져 최근 출시되는 자외선 차단제품들의 반감기는 매우 연장되어 실험실적 조건에서는 8-15시간까지 일광화상에 대한 자외선 차단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므로 일견 수치적으로 해석한다면 하루 한번만 발라도 충분하다고 덧바를 필요가 없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근래 자외선 차단제의 광고에 “하루 한번 발라도 충분하다“, "SPF 35는 6시간, SPF 50은 9시간 정도 차단 효과가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서너 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면 덧바를 필요가 없다”는 설명을 그대로 따라도 될 듯도 보입니다. 그러나 권장량에 못 미치는 실 사용량, 물이나 땀 모래 등에 씻겨져 나가 피부에 실제 짧은 시간 유지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하루 종일 또는 차단 지수에 비례적인 시간 동안 충분한 효과가 보장되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차단 지수가 높은 것, 반감기가 길어 유효 차단 시간이 긴 것을 선택하더라도 더운 여름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거나 물놀이를 할 경우 유효한 차단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덧 발라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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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김정희님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신재희 매니저입니다.


선스프레이의 분사량을 말씀 주셨느데요...

김정희님 말씀처럼 선스프레이는 분사되는 양이 제품마다 차이가 있고 또 그 양 중에서도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양등이 있어 선스프레이를 단독으로 사용하시는 것 보다는 선크림 사용 후 덧바르는 등의 보조 사용을 하시는 편을 더 권해드리고 있어요^^


또한 스프레이의 경우 분사되는 거리도 중요하답니다~너무 가까울 시 자극감이 발생할 수도 있고 하여 사용하시는 스프레이형 선크림의 사용법 등을 참고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크림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안도 중요하니 피부에 맞는 이중세안 해주셔서 피부 건강도 신경써주세요^^

김정희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피부 칼럼을 알게되어 참 기쁩니다!

그런데 제가 ' 썬스프레이 적당량 ' 을 검색하다가 칼럼을 보게 되었는데요~

썬크림은 500원 동전 정도가 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썬스프레이는 양을 가늠할 수가 없네요. 물론 스프레이 케이스마다 분사되는 양도 다르겠지만. 혹시 적당량을 알 수 있을까요?

알 수 없다면 썬크림을 바를 때처럼 엄청 많이 뿌려야 될 것 같은데  자외선차단제는 많이 발라도 피부에 부작용은 없는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_ _)

하영이

제가요 집에서 한번ㅋㅋ여기 말씀하신 양을 발라봤는데 너무 허옇게 색이 뜨던데ㅠㅠㅠㅠ항상 이렇게 다닐 순 없잖아요ㅠ.ㅠ 차라리 소량씩 계속 수시로 덧발르는 방법을 써도 될까요?

맞아요 하영씨

자외선 차단제의 유효 권장량대로 바르면 얼굴에 회칠했냐? 또는 페인트칠했냐는 소리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일상생활에서는 칼럼에 쓴대로 유효권장량의 1/4 수준의 양만 사용하는 현상이 나오는 것이지요.


저역시 필요시  평일에는 1/3정도 권장량을 사용하는 편인데,,

하지만 피부과 의사로써 바른 사용법을 전달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저도 주말에 밖을 다니거나 여행등을 갈때는

정량을 사용하면서 회칠을 하고 나가서 제 주위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 그렇게 발라야 하느냐?고 묻게 된답니다. ㅎㅎ


저와 같이 실내에서 거의 생활하고

이른 아침 출근 늦은 저녁에 퇴근하는 분들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시거나 이동이 잦은 분들이 실제적 자외선 차단이 참 어렵습니다. ㅠ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실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문질러 바르지 말고 가능한 두드려 바르시면 백탁이 덜합니다.

또한 권장량의 1/3정도를 먼저 바르고 10-20분정도 경과되면 흡수와 퍼짐으로 백탁이 줄어듭니다. 그때 나머지량을 두드려 덧발라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주말 외출시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바릅니다.그래도 좀 허옇긴 합니다. ㅠ


그외는 

유효한 차단 효과를 조금이라도 높이고 오래 가게 하는 방법은

허옇게 뜨지 않을 정도에서 최대량을 바르고

하영씨의 의견대로 2시간 이내로 자주 덧발라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저희는 이번 주말이 휴가랍니다.

올 휴가때 자외선 차단에 저희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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