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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성피부, 봄과 여름 사이 피부에 필요한 건? 수분!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늦봄인 데도 비가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지 피부가 건조해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는 건성피부의 수분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나타나는 현상
피부가 건조해지면 우선 피부의 질감이 거칠어집니다. 이는 각질 층 사이의 보습막이 얇아지면서 각질이 뜨고 뭉치기 때문입니다. 얇아진 유수분막으로 인해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게 되며, 건조함이 피부의 재생력을 떨어뜨려 전반적인 피부의 노화를 유도합니다. 또한 표피세포의 재생이 느려지면서 표피의 색소가 누적되어 피부 톤이 어둡고 얼룩덜룩해지며 기미가 악화됩니다.
늦봄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4가지 이유
땀은 물의 한 종류이지만 피부의 보습을 해주는 보호막이 아니라, 피부의 수분이 배출되어 겉으로 나오는 것입니다.1. 땀을 많이 흘리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더욱이 땀의 소금기는 피부를 자극하여 민감하게 만듭니다.2. 또한 자외선과 열에 의한 피부 온도의 상승은 피부의 수분 증발을 촉진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합니다.3. 여름철은 특히 땀에 의해 끈적거림을 싫어하여 보습제 사용량이나 사용 횟수가 줄어드는 반면, 땀과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지나친 세안이나 세정제 사용 등의 생활 습관도 피부를 건조하게 합니다.4. 서서히 늘어나는 에어컨의 사용도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한 요인입니다.
수분 공급이 중요한 이유
피부의 온도가 상승되면서 피지 생성량이 늘고, 피부의 건조함으로 세포 재생이 느려지면 모공주위로 과도한 각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는 피부에 여드름 트러블을 유발 또는 악화 시키게 됩니다. 피부 온도 상승은 콜라겐 분해효소의 활성을 증가 시켜 모공주위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어 탄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 피부 온도를 조절해주면 여드름 유발 호르몬이 억제되고 세포재생 촉진으로 각질 층의 자연스러운 탈락이 일어나 피지의 배출력이 좋아질 뿐 아니라,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조절 되어 피부 톤과 결이 활력을 찾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 수분 공급은 단순히 물을 피부에 올려주는 개념을 넘어서 속피부의 보습과 피부 쿨링, 진정 재생 효과가 어우려지도록 스마트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봄과 여름 사이에 수분 공급을 위한 "항산화케어"
피부에 물을 올려주어도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거나 빠르게 발산이 되어버린다면 무용지물입니다. 또한 자칫 수분을 넣어준다고 지나친 유분감을 동반하는 제품에만 의존하다보면 오히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피부의 지루 피부염과 아토피 등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피부 속에 물을 넣어주는 개념을 넘어 표피의 수분보유능력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피부 속에 자극 없이 수분을 잘 흡수 시키되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케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표피의 피부 장벽을 회복 시켜주는 항산화케어들이 효과적입니다. 항산화케어는 장벽을 손상 시키고 진피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디톡스함으로써 피부내에서 물과 산소가 건강한 재생에 쓰이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표피 장벽이 튼튼해져서 표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트러블 피부, 예민피부의 수분 케어로써 더욱 추천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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