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피부칼럼은 임숙희 원장께서 건강한피부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주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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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가임기의 20~40대 여성에서 나타나는 주로 나타나는 기미,

기미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기미치료를 위해 벧엘피부과를 찾는 분들을 위해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피부과에서 이야기하는 기미란 무엇인지, 기미를 치료하기전에 알아두시면 좋을 주의사항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미.jpg기미란 무엇인가?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가 햇빛 노출 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네이버의학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불규칙한 모양,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 임신, 경구 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악화된다.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된다.  네이버 의학사전]

 

기미 발생 원인

  기미는 임신, 경구 피임약, 내분비 이상, 유전 인자, 약제( 항경련제 등), 영양 부족, 간 기능 이상등이 원인으로 생각되나 많은 예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즉 개인의 유전자내에 기미의 소인을 이미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다가 나이와 더불어 그 소인들이 조금씩 발현될 때 위의 나열된 요소들이 자극 및 악화 요소로 작동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 악화요소인 태양 광선에 대하여 노출이 심한 여름에는 악화하며 노출이 감소하는 겨울에는 호전되며, 또한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기미가 악화되므로 여러 가지 면역 반응도 관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 손가락을 누르면, 많은 분들이 기미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필요없습니다.

 

기미의 임상적 소견

  기미는 나타나는 영역에 따라 대개 세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가장 흔한 모양으로 뺨, 이마, 윗입술, 코, 턱 등을 침범하는 얼굴 중심형이며,

  두번째는 뺨과 코를 침범하는 형,

  세번째는 아래턱을 침범하는 형이 있습니다.

  색소 침착의 깊이에 따라 표피의 색소 침착( 갈색), 진피의 색소 침착 ( 청회색), 혼합형(갈회색)으로   나타나며 색소의 위치에 따라 치료 반응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미의 피부조직적 특징

표피의 깊은 세포층에 멜라닌 세포가 증가하여있고 이들 세포의 멜라닌 색소 생성력도 증가되어있고 표피층 전반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되어 있습니다.

 

기미 치료를 결심하기전 주의 사항(벧엘 피부과의 경험과 견해)

 

꾸준한 관심과 인내필요

기미는 악화 요소가 워낙 다양하여 아직까지 완전하게 100% 치료는 어렵고, 어떤 치료를 통하여 많은 호전을 보았다 하더라도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 중에라도 추가적인 악화 요소에 노출이 되면 갑자기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즉 기미는 꾸준한 관심, 인내, 치료를 요하므로 많은 분들이 치료를 통하여 효과를 보더라도 이후 시간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게 되고, 결국 재발된 기미로 인해 실망하고 치료의 불완전성을 이해하지 못하시고 병원치료에 불신과 불만을 갖게 되는 예가 많습니다.

 

2~3개월정도 치료하면 효과를 기대

   대개 2-3개월정도 꾸준히 치료했을 때 안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10% 정도에서는 치료에 저항을 보이며 전혀 호전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미에 절대적으로 우월한 치료방법은 없어

  현재 기미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이 시술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기미에 절대적으로 우월한 방법은 없는데, 이는 개개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같은 치료 방법이라도 치료 효과가 매우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기미 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치료 방법을 찾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기미의 경과와 치료 효과의 제한성을 받아들이시고 치료를 시작하셔야지 치료에 만족도가 높고 실제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의 피부적 특성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방법 찾으면 치료만족도 높아져

기미의 양상, 본인의 피부적 특성에 따라 단일 또는 복합요법으로 치료를 받게 되며 분명한 것은 이러한 치료를 통하여 기미를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고 적절히 치료를 반복해준다면 호전된 상태 한 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벽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법 중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최선을 방법을 찾아 꾸준히 치료 받음으로써 좀더 옅은 화장을 하고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 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P.S 아무래도 의학 용어가 들어가 내용이 어려울 수 있겠네요^^

기미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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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기미에 대해 궁금한점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상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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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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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

답변을 기다리셨을텐데 조금 늦었습니다.--


현재 문의 주신 내용으로 보았을 때,

삼년간 치료 과정에서 잘 반응을 했었다면, 레이져/ 미백 치료에 반응이 좋으시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미 치료가 잘 되었다는 것은 완전히 없어지는 상태가 아니라 최적의 상태로 색소를 낮추어 유지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런면에서는 이미 치료 반응이 좋았던 것을 비추어 보았을 때 저항을 보이시는 경우는 아니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최근 삼월부터 왜 나빠졌을지? 왜 나빠졌다고 느껴지는지?를 해결해보아야 할텐데요.

악화 시점 이전의 피부과 치료 이외의 내외적인 요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수개월 내에 스트레스 요인, 신체상-건강상의 변화, 식습관 - 수면 등 생활 습관의 변화, 일광량이 많은 지역 여행 등등의 요인들이 현재 피부 상태에 영향에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피부과 치료 또한 살펴봐야 할텐데, 레이져 치료를 병행할지라도 현재가 여러 요인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태라면 치료에 대한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좋아지다가도 마치 내성이 생긴 듯 경과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현재의 상태에 대해 담당하시는 피부과 선생님 혹은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여 충분히 현재 상태 및 경과를 이야기 나누셔서, 현재 치료를 집중적으로 하거나 혹은 추가 혹은 변화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치료 반응과 변수에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성실하고 꾸준한 치료는 또한 정직한 반응을 낳기 마련이므로 현재 과정을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좋은 경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마리나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으로 기미때문에 엄청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시간/ 경제적 이유로 병원 치료는 받지못하고 수입박피화장품으로

나름대로 두번이나 치료하였지요 

한번은 얼굴피부를 홀라당 벋기는 정도로까지 심한 박피를 하고 마스크로

보름정도 지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일주일지나니 기미가 날마다 새록새록 다시 올라왔습니다

보름동안 심한 고생을 하였는데 다시 올라오는걸보고 얼마나 화가 났는지 ~~~

그때부터 포기하였습니다

주위에서 어른들 말씀은 생리가 끝나면 없어질수도 있다는데 그런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생리도 3년여년 전에 끝이 났거든요

~~~~~

 

 

마리나님

제가 시력이 떨어졌나봅니다. 댓글을 늦게 발견했네요.ㅠㅠ

답변이 늦어진점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40대 후반이라고 하셨네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폐경이 되면 기미가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의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 중 여성 호르몬은 매우 중요하고 강력한 악화 요소입니다.

따라서 여성 호르몬이 강하게 작용하는 임신 중에 갑자기 기미가 드러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출산 후 호르몬 변화를 따라 어는 정도 호전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같은 이유로 폐경이후에 기미가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많이 완화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반면  폐경이후 기미가 호전되다가 폐경기 다른 신체 증상을 예방 또는 완화시키기위해 여성호르몬 요법을 처방받으면서 다시 기미가 악화되는 경우가 간혹 나타납니다.


그러나 폐경이 되었다고 짧은 시간안에 모든 기미가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미을 악화 유지하는 다른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폐경이 되신지 3년이 되었다고 하셨으니 호르몬의 영향이 줄어들 것은 분명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을 피부에 맞게 선택하셔서 꾸준히 사용해주심이 피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충분한 양의 비타민C와 기타 비타민, 미네랄을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도 기미와 폐경의 증상이나 황노화적 용법으로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박피화장품류 처럼, 특히 전문의의 가이드를 받지 않고 자극적인 제품이나 민간요법을 임의로  활용하시는 것은 기미에 도움없이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켜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나 생리적 노화를 더 심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제 글이 좀더 즐거운 마음으로 삶을 누리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유림

저도 갑작스런 기미로 피부과 치료도 받았는데 글쎄요

더 번져서 굉장히 곤혹스러웠던 기억이 있군요

단순히 피부외부만 치료한다고 호전 되는 건 아니더군요

원인을 찾아 해결하지 않으면

치료를 하더라도 다시 생기고 말지요

피부과에선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치료를 해서 사실 비용대비 효과는

영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유림님께 그런 기억이 있으시군요.


맞습니다. 기미를 치료하는 과정에 치료 방법이나 치료부위에 따라 좀더 악화되는 케이스도 분명 있으십니다. 그 경우가 정확히 예측될 수있는 지표들이 없어서 저희 피부과의사들도 늘 고민하며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답니다.

피부과에서 기미를 치료하는 방식을 단순히 외부만 건드린다고 보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미는 피부와 신체와 관련된 매우 다양한요소의 영향을 받기때문에 참 치료가 어려운 영역입니다. 피부가 최전방이라고 보신다면 몸의 여러 상태는 피부를 지휘하는 후방이라고 설명드리면 이해가 되실것같아요. 피부과적 치료를 할때 레이져나 메디컬 스킨케어는 어찌보면 최전방인 피부만을 건드려 주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진료를 볼때 피부가 몸의 일부분임을 늘 고려하며 영양 요법, 약물요법  등을 통하여 후방을 조절하려고도 노력한답니다. 원인을 찾아 해결한다는 것.. 그 원인이라는 것이 매우 복잡하게 거미줄처럼 엮어 작용하므로 아직 저희들도 연구하고 노력하지만 넘어서지못하고 있는 한계랍니다. 그래서 전방의 싸움에 아직은 치중하고 있구요. 하지만 현재도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좀더 좋은 방법들이, 원인적 접근들이 조금씩 개선되리라 싶습니다. 저두 노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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