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피부칼럼은 임숙희 원장께서 건강한피부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주1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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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원장

2011.10.05 12:41

연휴가 길었습니다. 질문을 놓쳤네요..;;


점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중에는

잡티점 이란 모호한 용어를 써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점" 이란 용어를 붙이는 기준에는 맞지 않는데

딱히 환자분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워 점종류입니다 또는 잡티점입니다 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겉으로는 점과 유사한 색소반점이 있습니다.


물론 조직검사를 해보면 좀더 진단이 명확해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나하나 대학병원가서 조직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한다면

절차와 비용이 복잡하고 과해집니다.

따라서 뭉퉁그레 잡티점 이나 점이라고 설명하고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잡티점?의 경우는 명확한 점과는 달리  몇차례 반복제거하더라도 그 흔적이 지속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님께서 치료 후 점 자국이 남았다고 하는 부분은

우선 위의 잡티점의 남은 현상이지 않을까 추정되고

둘째, 점을 제거한 후 예외적으로 자국이 오래가는 경우도 추정이 가능합니다.


점자국? 현상이 레이저 토닝으로 호전되긴 합니다만

3-5회 정도 치료로 거의 다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 이런 경우는 결국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개월거쳐 충분한 시간을 기다린다면 다 자연적으로 없어질 부분이라고 봅니다.)

다소 흐려지는 정도에서 결국 어느 정도는 여전히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개 한두군데 점자국이라도

얼굴이 잡티 없이 뽀얀분들은 그 한두군데가 유난히 도드라져 보여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레이저 토닝이 분명 회복시기를 앞당기는데 도움이 되지만

레이저 토닝이 비용과 시간을 요하는 치료이므로 

환자분의 경제적 시간적 여건과 기타 피부상태에서 다른 기대 효과가 충분히 의미가 있을때 (예로 기미나 피부 톤이 어둡거나 여드름 자국등이 같이 많이 동반되어 있거나 등등 )투자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고 봅니다.


비용부담이 많은 학생입장에서

오직 점자국때문에만 레이저 토닝을 받기에는 부담스러울 것이고

아마 시술하신 원장님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시는 이유가

혹 자세한 설명과정가운데 과한 치료 권유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어서 조절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 저도 그런적이 있기때문입니다.^;)


일단 6개월정도 지켜보시고 ( 일반적인 점 자국이라면 6개월정도에 거쳐 거의 없어지거나 어느정도 더 호전되므로) 그래도 남아있다면 그때 다시 한번 진료를 보시고 상의해보세요.

그때 쯤이면 점이 낭은 것인지 점자국인것인지 아니면 반복해도 어느정도 지속 남는 잡티점인지 좀더 분별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챙겨바르시고

혹 집에 미백 화장품이나 미백효과 있다는 스팟 제품정도라도 같이 챙겨바르시고 쬐금이라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질문글을 비밀글로 올리셨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픈해주시면 어떨까요?^^


저역시 님께 드리는 답변을 통해 비슷한 경험을 하신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능한 답변을 자세히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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