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제거 한뒤 상처가 회복되는 정도 에 따라 남은 점을 제거 받는 적정시기가 결정됩니다.

대개는 점 제거 후 1-2달 정도 경과하고 지난번 상처가 패인 흔적이 없이 거의 아물어 올라왔을때 다음 재시술을 받도록 권합니다.

점을 빼는 것을 너무 단순한 과정으로 생각하는 병원인 것 같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이고 임상경험이 10년이 넘은 저에게도 점은 늘 만만치 않습니다.

살성과 점의 양태에 따라 예상되는 경과대로 흔적없이 잘 제거되는 경우가 많지만,

예외적으로 자국이 오래가거나 점을 제거한 상처자리가 충분히 차오르지 않는 살성이 있기때문에 항상 점 하나 하나 시술 할때마다 온신경을 곤두세워 치료에 임합니다.

그런데 치료전 의사와 직접 진료를 보지 않고 치료한다는 것은 좀 안타까운 상황이군요.

현재 님의 점 상태가 2차 시술을 받아도 되는 지는 단순히 경과 시간만 가지고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1-2달정도 경과한 후라면 2차 시술이 가능한 시기이나

직접 진료를 보고 현 피부 상태를 확인 후 담당 원장님이 시술여부를 결정하시고(물론 당연히 설명도 뒤따라야 겠지요.) 시술을 받는  과정을 밟으시는 것이 님께서 본인의 피부를 아끼신다면 취해야할 권리이자 당연한 의료시술 과정이라고 봅니다.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졌습니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먹고 잘쉬고 잘씻고..

모든 의료시술에서도 기본을 지키는 것이 혹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정도라고 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