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실님.. 제가 상담글을 놓쳤었네요 ㅠㅠ

이미 한달이 지나서 패였던 상처가 대부분은 잘 아물어 올라와서 고민이 해결된 시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글을 쓰신 시점에 맞춰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1. 보통 점을 제거할때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경우 시술 후 연고를 바르는 방법과 방수 재생 밴드를 붙이는 방법으로 사후 관리를 하게 됩니다.

2. 점제거 후 항생제 연고를 처방하는 경우와 상처 재생을 돕는 연고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연고를 바를 경우 딱지가 미세하게 생기는 경우도 있고 굵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딱지가 생깁니다. 상처 재생을 돕는 연고류를 사후에 적극 발라주면 딱지의 느낌이 약하게 느껴지고 빠르게 회복하는 편입니다. 

3. 방수 밴드를 붙이는 경우는 밴드 자체가 딱지의 역할을 대신 해주므로 딱지가 없이 상처가 아물게 됩니다.

4. 딱지가 생기는게 더좋으냐 안좋으냐는 질문은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딱지의 여부, 연고 사용 양이나 횟수 와 패인 흉터 여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처재생을 돕는 연고를 대부분의 병원에서 적극 권하는 이유는 경험적, 논문적으로 이런 연고류를 사용한 경우가 전반적으로 치료 후 자국이나 흉터가 덜남기때문입니다 

5. 이미 두달이 되셨겠네요. 첫 한달후에는 패인 느낌이 아직 보이나 이후 한달여 시간동안 더 차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처음에 불안하셧던 고민이 이미 해결된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만약 현재도 패인 느낌이 도드라지게 남아있다면 해당병원에서 다시 한번 진료를 보시거나 불안하시면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진료후 남은 점제거와 흉터를 줄이는 처치를 받으시면 충분히 회복이 될것입니다.

늦은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날씨가 참 좋네요 연휴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