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벧엘피부과 임숙희, 조은아  원장입니다. 

2012년는 굽이 굽이 아홉 고개를 넘어온 느낌이 드는 한해였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힘겹다는 말을 눈빛에서 표정에서 언어에서 표현하는 한해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해는 다음해가 풍년이라지요. 올해에는 지난해 많은 분들이 흘려보낸 깊은 고민이 모두 좋은 열매가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풍성한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고민들을 함께 나누었기에, 2012년 병원에서,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만난 모든 고객들과의 인연이 어느해 보다 더욱 소중하고 무겁게 느껴집니다

지난 한해 벧엘을 찾아주시고 신뢰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송년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에도 더욱 고민하고 변화하며 성장하여 고객에게 소통하며 다가가는 벧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와 다짐을 김춘수님의 꽂에 담아 모두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