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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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희 벧엘피부과원장/피부과전문의
전)홍대 고운세상피부과 원장
미국 피부과학회 회원, 대한 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피부미용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체형학회 정회원
여름철피부관리, 시원하고 쿨하게 지켜내는 피부관리 노하우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서서히 본격적인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합니다.
벌써부터 그 기세가 만만치 않은 햇볕때문에 부담이 되기 시작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선캡까지 썼지만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얼굴의 후끈 거리는 열기와 끈적거리는 땀의 불쾌감은 벌써부터 여름을 부담스럽게 만듭니다.
자외선 말고 또다른 복병 - 적외선
일반적으로 햇빛과 관련된 피부 노화의 주원인은 자외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대한 중요성은 해마다 더욱 강조되어 가고 있지요.
그러나 피부 노화의 또 다른 원인인 열(적외선)에 대해선 지금껏 관심이 적은 것 같습니다.
햇빛속에는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두 가지 광선가 있는데
광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과 열피부노화를 유발하는 적외선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햇빛속에 자외선은 약 5%, 적외선은 60%정도의 비율로 포함이되어 있습니다.
비록 자외선에 비해 적외선이 피부노화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피부에 도달하는 양이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열피부노화
2009년 8월 유명 해외 학술잡지에 국내 교수진이 피부노화에 대한 논문을 통하여 “열피부노화”이론이 소개되었습니다.
피부의 온도가 41℃ 이상으로 높아지면 MMP(기질단백질분해효소)가 생성되어 이로 인해 콜라겐이 줄어들면서 진피층이 손상돼 피부 탄력은 떨어지고 주름은 늘어나고
피부의 진액(혈액을 제외한 액상 성분)을 마르게 해 결국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것입니다.
여름을 대비하는 3가지 피부습관
때문에, 자외선을 예방하는 노력과 더불어 피부 열기로 인한 노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름철 대표적 피부 유해 요소 3가지를 이해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여름철 피부 건강 관리의 출발입니다.
여드름을 대비하는 3가지 피부관리법
1. 땀과 피지는 꼼꼼한 세안과 청결 관리를 신경쓴다.
2.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의류를 이용해 자외선을 막아낸다.
3. 쿨링 진정 보습 제품을 이용하여 햇볕에 의한 피부 열기를 다스린다.
이런 기본을 간과하면 여러 가지 스킨케어 제품을 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기란 힘들고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올여름도 여러분의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응원합니다.
PS. 여름철 피부관리 가장 어려운것은 무엇일까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짬짬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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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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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밥은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을 일반적으로 알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생활하지요
하지만 밥 하루두끼 먹는다고 당장 굶어죽지 않죠. 밥을 8시 1시 6시에 먹는것과 시간을 좀 놓쳐서 먹는 것의 차이가 뭘까요??
- 자외선 차단제의 제품 생산의노하우가 많이 발전하고 있기때문에 제품마다 좀더 오래 유지된다고 주장하고 잇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바르는 양이 다르고 땀의양 노출되는 환경이 다르므로 피부에서 씻겨 나가는 양도 다릅니다. 또 노출되는 자외선정도도 일년열두달 매일 다릅니다.
- 가장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FDA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 권고는 2-3시간 간격입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의 권유나 화장품회사, 온라인의 의견들도 이를 기준으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어떤분은 2-4시간, 3-4시간으로 약간씩 수치를 변하여 말하는 것이지요.
2. 저사람과 내가 체중이 똑같고 몸무게가 똑같아도 체질은 다를 수 있는 법이지요
피부가 적당히 유분기를 벗어내고도 건조하지 않는 선에서 본인이 선택을 하시고 가장 편안한 세안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3. 외출할때 FDA에서는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권고합니다.
달리기하다가 모두가 다 반드시 넘어지나요?
보험을 들때 모든 사람이 반드시 사고가 날거라는 가능성하에 보험드나요?
만의 하나를 대비하고 만의하나가 내가 되면 무지 고통스러운 결과가 예상될때 혹시나해서 대비하고 가는 것이지요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잘 사용하는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을 비교하면 잘사용하지 않은 그룹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그리고 좀더 위험한 자외선 관련 피부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확률의 문제지요.
자외선차단제는 유성성분이 많아 일반적인 비누류로 잘 깔끔히 세안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클렌징 제품으로 한번더 닦아주는 것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