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의 적! 주름제거를 위한 필수성분 "레티놀"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지난주 SBS생활과 경제에서 “동안의 적 주름관리법"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름관리를 위해 레티놀 성분의 화장품을 쓰고 있을텐데요.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이라면 빠지지않는 레티놀 성분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에 꼭 들어있는 레티놀 성분이란?

주름개선 화장품 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 A의 한종류로 보통 동물의 장 점막세포에 존재하며 녹황색 식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레티놀은 인체에서는  활성 형태인 레티노인산(retinoic acid)으로 변형되어 표피세포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레티놀은 피부 각질층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고 여드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진피의 섬유세포 분화를 촉진시켜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 주고 주름을 억제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피부에 탄력유지를 담당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게 되고 콜라겐이 줄어들면 피부탄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피부노화의 과정 중 하나입니다. 레티놀은 이러한 콜라겐의 생성을 도와주고 분해를 억제시켜 주기 때문에 피부를 탱탱하게 탄력을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노화의 상징인 검버섯은 표피세포가  과다 생성및  정체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레티놀을 꾸준히 사용히 표피 세포의 재생기능이 정상화되어 검버섯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이런 효과를 화장품에 이용한 것이 레티놀 화장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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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레티놀은 여드름완화, 미백, 피부 재생, 주름 개선, 노화 예방등을 목적으로 출시되는 다양한 화장품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성분입니다.

여름철 레티놀 화장품 사용 시 주의사항

레티놀 화장품을 사용 시 각질층의 오래된 각질의 탈락을 촉진하고 새로운 각질세포의 재생을 돕는 과정에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렵게 되고 때때로 따끔거리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각질의 제거에 의해 피부가 태양광선에 민감해지기 때문에  밤에 사용하며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좀더 자주 챙겨 발라주어야 합니다.

또한  평소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한 분들, 각질제거 성분을 함유한 세안제나 다른 기초 제품을 상용하는 분들의 경우 레티놀 제품 사용시 소량을 발라도 피부에 발적이 일어나고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니 레티놀 제품의 구매사용전 본인의 피부와 본인이 사용중인 제품과의 궁합이 맞는지 전문가에게 확인하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미백 기능성분들과 비타민 C, 지성 콘트롤 제품과 레티놀 제품은 서로 제품의 흡수와 효과를 떨어뜨리고 피부에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PS. SBS생활경제 1207회 "동안의 적 주름관리법"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약 35분정도 앞으로 돌려서 보시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PS2. 바쁜 일정속에 칼럼업데이트가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건은 꼭 쓴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되네요.

PS3. 칼럼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손가락모양)"을 꼭 눌러주시고. 주름관리나 레티놀 성분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은 간편한 댓글상담을 이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