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임숙희 원장입니다. 

한창때도 나지 않던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 나서 당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춘기의 여드름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이라면 성인여드름의 경우는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화장품, 식습관등의 이유로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외적인 요인에 의해 자극을 받아 

피지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도 피지의 배출 감소, 여드름균에 대한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게 됩니다. 주로 입과 턱 주위에 잘생기고 쉽게 곪기는 염증성 타입으로 나타나지요.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전 후 호르몬 변화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회복 후에도 오랜 기간 자국을 남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인이되서 생각지도 못했던 여드름이 갑자기 나게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간단히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우선, 염증이 올라오더라도 손으로 만지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손의 마찰이나 열기는 염증을 더 악화 시키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세안 후 녹차티백을 우린 물로 헹궈주고 화장솜에 적셔 올려놓으면 여드름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염증 부위에는 집에 있는 항생제 연고를 우선 2-3일 발라주는 것도 다소 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2-3일 후에도 진정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서 적절한 연고나 염증 처치를 받는 것이 여드름 자국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후관리보다는 예방이 우선이겠지요? 

성인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지켜야 할 다섯가지 포인트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우선 

숙면을 방해하는 늦은 저녁 식사를 피하고 피부의 노폐물 배출과 재생을 돕는 밤 10- 새벽 2시 사이에는 꼭 숙면을 취하도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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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기능성 기초  제품을 활용하고, 물에도 잘 지워지는 메이크업을 사용하세요. 세안 후에도 잔여물이 남기 쉬운 파운데이션이나 색조 화장류는 가볍게 하시는 것이 여드름 예방에 좋습니다. 

건조함을 유발하는 지나친 세안은 오히려 피부 막을 손상시키고 피지선을 자극해서 여드름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과 호르몬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는 여성들은 생리전후에 활동량과 식습관, 화장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을 높이는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이를 줄이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 해조류를 자주 섭취하면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기는 성인여드름을 많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다섯가지 사항이죠?

한꺼번에 모두 지키기보다는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시다보면 어느새 여드름이 많이 줄어든것을 확인하게 될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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