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조은아원장입니다.

앞선 칼럼들에서 기미치료는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설명드렸습니다. 피부과병원에서 받는 기미치료를 잘 받고 계시다면, 한가지 더, 평상시 내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일까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미치료 칼럼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오늘의 여섯번째 마지막 칼럼에서는 피부과전문의의 입장에서 제안드리는 홈케어 방법, 특히 세안과 보습,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에 중점을 두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기미 치료 중 빠지면 안될 홈케어, 중요한 이유는?

피부과전문의가 알려드리는 기미치료시 3가지 홈케어

기미 홈케어에서 꼭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여 기미가 안정되도록 도와줄까요? 저는 피부과전문의의 입장에서 기미 치료를 하는 고객들에게 아래 3가지의 사항들을 항상 강조합니다.

1) 세안은, 살짝 따뜻한 물과 저자극성의 세안제를 이용하여 아이 피부 씻기듯이 살살 마사지하듯 합니다.

- 세안에서 주의점! 기미를 가린다고 화장을 진하게 하고, 마치 색소를 벗겨내기라도 하려는 듯 세게 문질러 씻는다면, 피부가 자극됩니다.

2) 보습은, 세안 후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도포하는데, 이 때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보다는 최소 가짓수의 제품, 즉, 피부 타입에 따라 로션이나 크림류 한 두가지를 사용하시기 권해드립니다. 물론, 이 역시 저자극성의 제품을 충분히 도포하도록 합니다. 건조한 피부라면 아토피 전용 제품을 추천드리며, 피부에 자극감을 주지 않는 항산화제 제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특별히, 외출전에 보습제와 함께 도포해주세요.

3) 화장은, 누적되는 자극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최소화합니다. 그러나 필수적인 자외선 차단제는 꼭 충분한 양, 즉, 티스푼 하나 정도로 얼굴 전체에 도포하되, 물리적 차단제가 함유된 저자극 제품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미 치료 효과유지에 도움이 되려면 화장은 어떻게 해야할까